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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소마>에 관한 별별 사실들
    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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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름 장편 데뷔작 유전(20일 8)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었던 알리 에스터 감독이 또 한번 공포영화를 내놨다. 밤이 없는 스웨덴의 축제, 하지제를 체험하러 갔던 사람들이 겪게 되는 해괴한 광경을 그린 영화는 전작 유전과는 전혀 자유로운 스타 하나를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공포를 넘어 어디론가 날려 보내는 독특한 이야기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앞으로 보여줄 폭넓은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미드소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정리했습니다.<미드 소마>에 관한 스포 하나로성 정보가 있습니다. ​


    차세대 공포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리 에스터. 그는 스스로를 호러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많은 장르에 걸친 시계 리오를 써온 그가 공포영화를 쓴 지 불과 얼마 안 됐다고 한다. 에스터는 여러 장소에서 <미드소마>를 '동화'이자 '오페라와 같은 이별의 영화'라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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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소마>에는 반전이 없다. 평이한 플롯이라는 뜻이 아니다. 영화 곳곳에 그림이 화면을 채우며 등장하지만, 이들은 '1예쁘지 않아'처럼 단지 하지제를 둘러싼 이 기괴한 공간에 미스터리를 가하는 역할을 넘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그대로 암시합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중국계 아티스트 우벤이 그린 큰 그림을 영화 시작부터 수평으로 훑어보며 시작할 정도다. 147분간의 이야기가 이 짧은 트래킹샷에 모두 담겨 있다. 붉은 음료에 담긴 이물질의 출처를 상세히 기록한 그림, 크리스티안이 한 방에 앉아 볼 수 있는 곰 모양도 머지않아 그 실체가 드러난다. 알리 에스터 감독이 목표로 한 호러 연출이 갑작스러운 속임수로 허를 찌르지 않는다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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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에스터 감독은 지난 2년 반을 한 두 작품 제작에 소비했다. 데뷔작 유전을 완성한 뒤에도 현지 개봉 1정이 20개지만 8년 6월 81로 알려졌고, 에스터는 프로모션에 거의 참여하지 못해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새 영화 미드소마의 촬영 준비에 매진해야 했다. 말의 집으로 스웨덴에서 촬영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 간 현장은 영화답지 않게 스웨덴법으로 하루 8시간 이상 촬영하는 것도 금지됐고 결말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외로 촬영지를 옮겨야 했기 때문에 1정은 빠듯했다. 에스터는 20하나8년 8월 51개 촬영을 시작해 20하나9년 6월 241 첫 유출의 타이트한 1정을 소화했다. 덕분에 데뷔작 유전의 성공에 대한 노후를 느낄 겨를조차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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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소마는 4명의 미국인이 스웨덴 하지제에 참가해 일어나는 의문을 그리는 영화다. 그렇다면 이들을 연기한 배우들 전체의 미국인일까. 조쉬 역의 윌리엄 잭슨 하퍼만이 미국인이다. 플로렌스 퓨(대니)와 윌 폴터(마크)는 영국인이고 잭 레이너(크리스티안)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났지만 아일랜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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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막히는 오프닝 시퀀스를 지난 뒤 관객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 장면이 있다. 바야흐로 벼랑 끝 의식이 치러질 때다. 삶과 대나무 소음에 대한 신성한 의식처럼 애기적으로 받아들여지다가 유전으로도 등장하고 이제는 에스터의 전매특허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은 낯선 얼굴이 스크린을 가득 메운 것을 보면 저절로 고개를 돌리게 된다. 고전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절벽 시퀀스의 주인공인 남성 노인 캐릭터의 배우가 눈에 。 수밖에 없었다.바로 루키노 비스콘티의 걸작 베니스에서의 죽소음(하나97하나) 속 타지오를 연기한 비요른 안데르센이었다. 영화사에 남을 꽃미남 캐릭터로 자신감을 가졌던 안데르센은 다음 회에도 우연히 영화나 TV 시리즈에 출연했지만 베니스에서의 대나무 소음만큼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미드소마에서 그는 (절벽 의식을 치러야 할) 72세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안데르센의 자신감은 6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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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인터뷰에서 영화광의 면모를 드러낸 알리 에스터는 관객들과의 채팅 세션 중 수많은 감독들의 가장 좋은 작품을 몇 과인을 골라 추천하는 시네필입니다. 그가 장준환의 지구를 지켜라(2003)와 과인 홍진의 곡성(2016)을 괜찮아요,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에스터가 <미드소마>를 연출해 '시간적으로' 영향을 받은 작품은 다음과 같다. 마이클 포웰, 에머릭 프레스버거의 검은 수선화(1947), 알렉세이 게르만의 신이 되기 어렵다(2013), 그래서 로만 폴란스키의 두 영화 맥베스(1971)와 테스(19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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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에스터의 두 영화 유전과 미드소마는 각기 다른 뮤지션이 음악을 만들었다. <유전>은 색소포니스트 콜린 스테트슨, <미드 소마>는 1렉트로니카 뮤지션의 핵 생크록이 만들었다. 두 사람 모두 영화 음악가라기보다는 독자 뮤지션으로 더 유명한 인물입니다. 유전과 미드소마 정도가 본인인 다른 스타1 콜린 스테트슨과 핵산 클락은 관객을 완벽하게 영화 속에 포박하는 소리로 두 작품이 독보적인 작품으로 다시 세 번 본인에게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작업 과정도 달랐다. 스텟슨과는 1이메1을 주고받으며 결미의 최종 작업까지 완성한 것과 달리 에스터는 핵산 클락과 이메1만으로는 작업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그의 LA 집에 가서 스코어 대부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올해 7월 9개, <미드소마>의 배급사 A24는 짧은 머캐팅 영상을 하나 올렸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농담으로 똘똘 뭉친 비디오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마지막을 그렇게 힘들게 끝내고는 마치 영화 나오는 귀여운 곰 한 마리 데려가세요.~라는 뻔뻔함이란 A24가 당대 미국 영화 장면에서 가장 핫한 배급사인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한밤중에 몰래 한 가지 나쁘지 않고 하루가의 비밀문서를 촬영하던 조쉬는 그만 누군가에게 발각되고 만다. 조쉬는 그를 마크라고 부르는데 자세히 보니 그는 또 한 사람의 안피를 쓰고 있었다. 그는 누구 하나? 영화 개봉 전 유출된 시나 나쁘지 않다=아리오에 따르면 그는 마크가 조상들의 나쁘지 않고 무에 소변을 볼 때 격분한 뒤 그를 죽일까 봐 노려보던 하루가의 하나완울프다. 한 여자에게 끌려간 마크는 울프에게 살해된 후 껍질이 폭삭 벗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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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소마> 하나 편집본의 러닝타임은 무려 3시간 40분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2시간27분보다 1시간3분이 더 길기 때문에 개봉판의 절반에 해당하는 분량이 편집된 셈이다.현재 알리에스터는 3시간 확장판을 편집중이라고 합니다. 제한상영가 등급(NC-하나7)을 피하기 위해 줄인 고어 신들을 대거 살리는 것은 물론 할가의 의식, 대니와 크리스티안의 연인 관계, 논문을 둘러싼 조쉬와 크리스티안의 경쟁 등이 추가될 예정이었다. 이 버전은 영화제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블루레이, 디지털 서비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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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가의 하지제는 9일간 계속된다고 한다. 그러자 새 영화는 축제가 시작된 지 불과 5일도 안 된 시점에서 끝난다. 과연 남은 기간에는 얼마나 해괴한 일이 벌어질까. 5월의 여왕이 된 대니가 이후 하지제를 어떻게 보냈는지 상상해 보는 것도 <미드소마>의 여운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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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명 / 씨네플레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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